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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성경 하브루타 코칭 전도서 4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30 00:37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사진제공=Next 세대 Ministry)


지난 7월 4일 경남 김해지역에 한 사람이 죽었다.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서모씨(47)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이를 과로로 인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 

사실 서씨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택배 물량 증가로 피로감을 호소해 왔었다고 한다.

이런 일이 지난 5월 4일에 광주에서도 있었다. 택배 노동자 정모씨(42)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의식 불명에 빠진 뒤 숨졌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산 이후 4개월여 동안 숨진 택배 노동자로 확인된 경우만 4명이다.

택배 노동자들은 “이번처럼 과로사가 연이어 발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한다. 늘어난 물량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장마 후 폭염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과 연말을 앞둔 9~11월은 연간 택배 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다. 노동자들은 아무런 대책이 없다면 택배 노동자 과로사가 계속될 수 있다고 한다. 

7월 28일 노동계, 시민단체, 그리고 진보정당들이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이런 움직임 가운데 업계에서도 과로 예방 대책을 내놨다. CJ대한통운은 ‘물량축소 요청제’를 업계 처음으로 명문화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등 4개 주요 택배사는 8월 14일을 사상 최초로 ‘택배 없는 날’로 정했다. 고로, 택배 노동자들은 8월14~17일 최장 4일간의 휴식이 가능해졌다.

과거에는 어떠했을까? 전도서에 전도자는 해 아래서 일어나는 어떤 학대를 보았다고 하였다. 어떤 학대, 수고, 헛됨이 있었을까?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전도서 4장 1-12절, 성경 하브루타 코칭 

<학대, 수고, 동무>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1) 전도자는 무엇을 보았는가? (1절)

-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다.

2) 전도자는 학대받는 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가? (1절) 

- 학대받는 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었다. 
-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었으나 학대받는 자들에게는 위로자가 없었다. 

3) 이런 학대를 본 전도자에게는 누가 더 복되 보인다고 하였는가? (2-3절) 

- 전도자는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이 더 복되도다고 하였다(2절). 
- 산 자와 죽은 자들보다 아직 출생하지 인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고 하였다(3절) 

4) 살아오면서 받은 학대, 천대, 멸시받은 경험이 있었는가?

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1) 전도자는 어떤 사람이 시기를 받는다고 하였는가? (4절) 

- 전도자가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시기를 받는다고 하였다. 
-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 같다고 하였다. 

2) 우매자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5절) 

-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자기의 몸만 축낸다고 하였다. 

3) 전도자는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나은 삶은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6절) 

-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고, 분주한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한 것이 더 좋다고 하였다. 

D. A 개럿은 5-6절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의 주석에서 서술한다. 특히 이 구절들에 모순되는 두 개의 속담이 연이어 삽입되어 있는데, 이는 전도자가 게으름과 일에 노예처럼 사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라고 한다. 

“모순되는 두 개의 속담이 병렬로 삽입되어 있다. 첫 번째(v. 5)는 전통적인 지혜로, 어리석은 자는 게으름에 의해 자신을 소비한다. 즉, 게으름은 분명 가난을 가져온다.

두 번째(v. 6)는 조금 부족하게 가지면서도 만족하고 행복한 것이 많은 것을 가지면서도 일과 걱정으로 소진되는 것보다 낫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도자는 게으름과 일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개럿, D. A.(1993). 속담, 전도, 노래(Vol. 14, p. 307). 내슈빌 : Broadman & Holman Publishers)

Two apparently contradictory proverbs are inserted in juxtaposition. The first (v. 5) is a traditional wisdom saying—the fool consumes himself by laziness. That is, laziness is sure to bring poverty. 

The second (v. 6) states that it is better to have a few things (one handful) and yet be satisfied and happy than to have many things (two handfuls) and yet be consumed with work and worries. 

The Teacher steers away from both idleness and slavery to work. Garrett, D. A. (1993). Proverbs, Ecclesiastes, Song of songs (Vol. 14, p. 307).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4) 나 자신은 무엇으로 분주하고, 평온함을 잃어 버리고 있는가? 

7.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1) 전도자는 해 아래서 어떤 헛된 것을 보았다고 하였는가? (7-8절) 

-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살지만, 그의 모든 수고가 끝이 없었다. 
-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고, 자신이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는지 모른 채, 자신을 위하여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도 헛되고, 불행한 노고라고 하였다. 

2) 왜 사람은 자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부요를 추구하려고 할까? 

3) 나 자신이 행복하도록 오늘 하루 어떤 상을 허락하면 좋을까?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1)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이유를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9-12절) 

-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었다(9절).
- 혹 넘어지면 한 사람이 그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10절). 
-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듯하기 때문이었다(11절).
- 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고,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12절). 

2) 나 자신은 누구와 협력하고 함께 하고 있는가? 그 유익은 무엇인가?

3) 만일 100억이 주어진다면, 어떤 일을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가?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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