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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재개발 구역 조합과 협력“이주현장 무단투기, 붉은색 글씨 없앤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0-07-30 16:50

‘깨끗한 이주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공가 안내문 일괄 부착...도시 미관 보호
30일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6개 재개발 구역 조합과‘깨끗한 이주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광명시청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민 주거 환경을 보호하고자 이주가 한창 진행 중인 재개발 지역 조합과 힘을 합쳤다.
 
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6개 재개발 구역 조합과 ‘깨끗한 이주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1구역, 4구역, 5구역, 9구역, 11구역, 12구역 조합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맺고, 이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쓰레기 무단투기를 없애고 깨끗한 도시미관 유지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재개발 지역에 함부로 버려지는 가전, 가구, 생활쓰레기 와 빈 건물에 무질서하게 써진 붉은색 스프레이 글씨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도시 미관을 보호하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광명시가 시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광명시 시정발전 아이디어 대회에서 공무원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광명시는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문을 제작, 각 구역의 이주센터에 배부해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배출된 쓰레기는 빠른 시일 내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가 완료된 건축물에는 시에서 디자인한 ‘공가 안내문’을 일괄 부착해 도시 미관 보호에 노력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개발 이주 현장의 붉은 색 글씨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해 도시 미관 개선 뿐 아니라 시민 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공사 현장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재개발 이주현장 야간순찰로 범죄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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