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직원들이 특별대출 100억원 돌파를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은행) |
[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 포용금융센터는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에게 특별대출 100억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2금융권 및 대부업 등 고금리대출 사용자를 1금융권으로 전환코자 지난해 11월 포용센터를 개점했다.
포용금융센터는 8개월여 동안 430여명의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에게 포용금융특별대출 등을 통해 1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200명의 소상공인에게 마케팅·세무·상권분석 등 무료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 중인 A씨(42·광산구 신창동)는 “포용금융센터의 신속한 금융상담과 지원으로 금융비용 절감과 신용등급도 좋아졌다”며 “경영안정을 위한 추가대출까지 받으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찬암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은 “포용센터는 소상공인과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자금지원과 더불어 경영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이겨내도록 앞으로도 적기에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1금융권 문턱을 넘지 못해 상호저축은행이나 신용협동기구, 보험사, 여신전문금융사 등으로부터 돈을 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의 다중채무자 대출 비중은 광주 22.4%·전남 22.9%로 전국 평균 20.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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