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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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민, 과거 악플세례로 인스타그램 호소 "본인 일에 신경쓰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8-01 10:45

고유민, 과거 악플세례로 인스타그램 호소 "본인 일에 신경쓰라" (사진-고유민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 소속돼있던 고유민(25)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 가운데 과거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민은 현대건설에서 2019~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잠시 리베로 역할도 했다. 지난 2월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경이 왼쪽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 된 뒤 이도희 감독은 고유민을 리베로로 전환했다. 이 때 포지션 변경 이후 고유민은 상대 선수들의 집중공략을 받으면서 부진했다.

이에 고유민은 악플 세례를 받았고 SNS 인스타그램에 당시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진 팬분들께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이유가 있지만 굳이 말을 해서 제가 좋을게 없다고 생각되서 그 부분에서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경기장 와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제가 다 기억을 하는데 그분들은 저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주시는데 제 팬도 아니신데 저한테 어줍잖은 충고 다이렉트 보내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쪽 분들도 저에게 한 몫 했으니 남일 말고 본일일에 신경써주기길 바라고 요즘 다시 코로니 위험하니 코로나 조심하세요. 다시 한번 저를 그냥 아무 말 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광주시 오포읍의 고 씨 자택에서 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 씨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씨는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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