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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기상청) |
충북지역 누적강수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단양 영춘이 279.0㎜로 가장 많고 제천 백운, 244.0㎜, 충주 노은 177.0㎜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청주 상당 106.0㎜, 괴산 청천 101.5㎜, 진천 85.5㎜ 등이다.
단양과 제천에는 이날 새벽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오전 8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단양 영춘 225.0㎜, 제천 백운 211.0㎜ 등이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청주 등 6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같은 날 오전 2시30분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충북선과 태백선이 선로 침수로 장시간 열차운행이 멈춘 상태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9시 사이 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 10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memo3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