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대전교육청 캠페인⑥] 철저한 위생점검으로 우송고 급식 ‘이상 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0-08-06 10:42

학교 급식실 위생점검 불시에 진행
우송고 영양사, "언제 점검 받아도 자신있죠"
(대전시교육청에서 우송고등학교 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안전한 먹거리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한층 강화된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학부모·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 교육을 지속해서 펼치며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사는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운영사례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전시교육청이 일선 학교 급식실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청은 관내 학교 급식소에 대해 연 2회의 정기점검과 연 1회 이상의 간부공무원 불시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인 식약청과 시청, 구청과 함께 연 2회 식재료 공급업소와 위탁급식업소까지 꼼꼼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김광연 주무관은 지난 4일 불시 위생점검을 위해 우송고등학교 급식실을 방문했으며 점검은 중식을 준비중인 관계로 위생과 청결을 위해 모자와 신발, 위생복으로 갈아 입고 신발세척과 에어워시 후 진행됐다.

김 주무관은 먼저 창고에 있는 조미료와 각종 소스, 백미의 유통기한 확인과 보관상태를 ‘매의 눈’으로 점검했다.
 
대전교육청 김광연 주무관이 전처리실의 물 배수상태를 일일이 점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이어 검수실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후 전처리실에 있는 도마와 식칼, 물 배수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냉동고에 있는 식재료의 사용여부와 유통기한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화기 조리장에 들어가 조리한 음식의 온도상태를 체크했다. 김 주무관은 “조리된 음식의 기준 온도인 75℃를 넘어가야 안전하게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날 중식메뉴중 하나인 애호박전의 온도상태를 점검했다.

이외에도 더러워지기 쉬운 환기구 시설의 청소상태와 조리원들이 화기에 지치지 않도록 에어컨이 잘 작동되고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화기조리장에서 조리원이 조리된 음식의 중심온도를 확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이어서 채소 조리장에서 도마와 식칼이 용도에 따라 맞게 사용되는지 확인했다.

김 주무관은 식기세척장으로 이동해 식기세척기의 작동여부와 식판, 수저의 세척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리장의 안전을 책임질 소화장비 점검을 끝으로 급식실 불시점검을 마무리 했다.

우송고는 급식실 청결 이외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을 위한 자동 손 소독제 도포장치와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일일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면서 급식을 제공했다.
 
도마와 식칼이 용도에 따라 분류해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또한 식기류 제공 때는 조리원들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학생들에게 나눠줬으며 교사들의 통제에 따라 지정된 좌석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우송고등학교 김지연 영양사(35)는 "우리 급식소는 언제 어느때 불시 점검을 하셔도 완벽한 점검이 되도록 항시 준비하고 있다"며 "저를 포함은 조리원들이 학생들이 급식을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위생에 철저히 신경쓰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송고등학교 김지연 영양사(사진 왼쪽)와 대전시교육청 김광연 주무관이 급식소 위생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우송고등학교 홍윤표 교감(57)은 "교직원, 영양사, 조리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업무협조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면서 "학생들이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식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관내 모든 학교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이 제공되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jungso9408@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