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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린데만 SNS사진 해명 "상황 판단하고 욕하시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8-07 15:07

다니엘린데만 해명 (사진출처-다니엘린데만 인스타그램)

7일 다니엘 린데만(35)이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다니엘 린데만(35)은 이날 샘 오취리(29)를 비판하는 이들을 저격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니엘 린데만이 올린 사진에는 샘 오취리가 동양인 비하 제스처 후 다니엘이 얼굴을 찌푸린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다니엘은 이 사진에 “예쁘다”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다니엘은 사진을 삭제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넘어가려고 하다가 설명해드린다”며 전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경위를 설명했다.

다니엘 린데만이 올린 우스꽝스러운 표정의 사진이 논란이 된 건, 동양인 비하 표현으로 여겨지는 ‘눈 찢는 행위’를 한 샘 오취리의 행위를 감싼 것처럼 일부 누리꾼들의 눈에 비춰졌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갑자기 이 사진 올린 의도가 뭐냐”, “샘 오취리 이슈에 참전한 거냐?”, “한국에서 기싸움하자는 거냐?”, “샘 오취리 옹호하려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다니엘 린데만은 “예전 계정에서 가끔 저의 못 생긴 얼굴을 올리면서 밑에다가 ‘예쁘다’라고 쓰면서 자기 디스를 한 시리즈가 있었다”며 “풍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올린 사진도 친한 한국 형이 저에게 보낸 컷이며 당시 제가 비정상회담에서 유세윤 형의 개코원숭이 따라하려고 하다가 대단히 실패한 순간 캡쳐 사진”이라며 “굳이 누구를 비하했다면 저를 비하한 거다. 그것도 역시 풍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인종차별과 관련된 논란이 생긴 걸 모르고 올린 사진”이라며 “평상시 우리에게 관심 있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계정에 들어와서 나를 인종차별주의자, 나치 등 부르신다”고 적었다. 

다니엘은 “굳이 그런 욕을 하실 거면 먼저 상황도 좀 판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은 다음에 욕하시기를 바란다”며 “속이 풀리시고 ‘우와 나 비공개 계정으로 들어가서 욕하는 참 멋지고 강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이라고 비꼬았다.

또 그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외국인 방송인들 중에 인종차별주의가 없다”며 “있었더라면 우리가 한국에 와서 몇 년 동안 힘들게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우리나라 대표라는 무거운 타이틀 가지고 왜 방송활동을 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와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평상시 우리의 활동을 지켜보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와서 욕하시는 분들, 이제는 좀 좋게 좋게 지내자”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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