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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김성섭 선교사 '창의적인 교육'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07 22:26

캄보디아 프놈펜 김성섭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사람은 의존적이 되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못한다. 지시에 순종하며 따르나 창의적이지 못하다. 

     창의적인 교육은 수동적인 자세의 내면에서 끌어내어 보다 적극적이며 창의적인 발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무한한 신뢰감을 가져야한다. 

     비난과 핀잔은 창의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다주며 심하면 평생 자신감을 잃게 되어 좋은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을 잃게 된다.

     나의 세대의 부모들은 조선시대의 가부장적 유교사회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의 속마음을 쉽게 표현 하지 못했다.

     옛날 가부장적 유교사회제도에서는 아버지가 모든 권한을 가졌으며 아내가 집안일에 나서는 행위는 절대 용납이 안 되던 시대였다. 

     가벼운 행동이나 표현은 부끄러운 행동으로 여겨 가장은 언제나 근엄해야 했다. 자연히 칭찬보다 훈계가 늘 앞서곤 했다. 

     지나친 도덕심은 칭찬에 인색한 문화로 정착하게 되었다. 부모로부터 표현을 받지 못하며 자란 나 역시 칭찬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처음에는 입안에서만 맴돌 뿐이었다. 사람의 능력을 끌어내며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에는 칭찬만한 것은 없다. 

     설교를 마친 전도사들에게 칭찬을 하려고 할 때마다 늘 어색함이 밀려왔다. 그러나 칭찬을 할수록 전도사들은 자신감을 얻는듯 했다. 

     지금은 강단에서 이곳저곳 걸어 다니며 농담까지 하는 여유를 부리며 자신감 있게 말씀을 잘 전한다.

     때로는 나의 의도와는 달리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잘못하거나 실수도 한다. 그러나 나는 결과에 대한 질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실수는 누구나 다 하기 때문이다. 

     실수는 그 자체가 훈계이며 책망이다.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며 나는 만족한다.

     실패도 하나의 교육이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실패 속에 그 해답과 교훈들이 담겨있다. 

     어려서부터 쓰레기 더미에서 먹고 자며 자란 아이들 중에 크게 성공한 아이들을 우리는 종종 본다.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 희망도 없이 살아오던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자신을 알아준 그 한 사람 때문이었다.

     자신은 무익하며 아무 쓸모없는 인간이라며 자책하며 절망하던 아이가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끝없이 자신을 신뢰해주며 인정해준 스승 때문이었다. 

     믿음과 신뢰의 말은 무능 속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만든다. 20년을 지나고 보니 제자들은 훌륭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목사, 선교사, 사업가, 공무원, 직장인이 되어 자신의 처한 곳에서 열심히 살아간다. 

     물론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지만 그러나 자신을 믿어준
신뢰에 보답이나 하듯 아이들은 그렇게 훌륭하게 살아간다.

     “세상에는 멍청한 아이는 없다. 있다면 멍청한 교육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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