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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떫은 크리스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07 23:29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떫은 크리스천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고전3:1)

Brothers, I could not address you as spiritual but as worldly--mere infants in Christ.(1Co 3:1)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엡4:14)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를 영적인 어린 아이로 보았습니다. 고린도교회 신자들은 신령한 자로 장성하지 못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와 같았습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는 영적인 감각이 있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하나님을 찾지만 아직은 신령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교회 안에서 다투고 경쟁하며 시기 질투하고 화목하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영적인 어린 아이는 마치 파도에 이리저리 밀려 떠다니는 배처럼,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기 쉽고 미혹을 받아 잘못된 길로 갈 위험이 많은 자들입니다.

영적 어린 아이를 과실로 비유한다면 열매의 모습을 갖추기는 했으나 아직 영글지 못하고 먹을 수 없는 떫은 맛이 나는 풋과일과 같은 존재입니다.

일본 시 중에 이런 시가 있습니다. 

홍시여, 이 사실을 잊지 말게 너도 젊었을 때는 무척 떫었다는 걸

 -나쓰메 소세키-

홍시는 세상의 그 어떤 과일보다 달콤합니다. 그런 홍시도 처음부터 달콤한 것은 아닙니다. 떫어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그런 풋과일 시절을 지나야 달콤한 홍시가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어린 아이도 떫어서 도저히 먹을 수 없고 토할 수밖에 없는 상태의 사람이지만 주님께 잘 붙어 있으면 달콤한 홍시로 변합니다.

중요한 것은 떫어서 사람들과 좌충우돌하고 우리 주님께는 토해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이 시절을 잘 통과해서 익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 믿고 칭의 받았으니 안심이다가 아니라 이제부터 익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주님 안에 잘 붙어 있으면 반드시 익게 되어 있습니다. 익지 못하고 끝내 떫은 감으로 남아 있다가 토해냄을 당하는 과실은 신앙의 불성실의 결과입니다. 

신자에게 있어 떫은 시절은 정상입니다.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잘 붙어 있으면 달콤한 홍시가 될 것입니다. 무릇 신앙이란 떫은 감이 달콤한 홍시가 되는 과정입니다.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아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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