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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성령님의 시선을 항상 의식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07 23:56

영목신학원 조태성 교수.(사진제공=새생명교회)


1. 성령님의 임재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 방법 또한 큰 도움이 되기에 잠시 나누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을 바라보고자 노력한다. 그러한 노력은 훌륭한 것이며 좋은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그것이 이루어질 때 더욱 풍성한 그분의 임재를 누릴 수 있다.

2. 그것은 바로 항상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다. 이때 내가 먼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은혜가 나를 먼저 찾아오신 십자가 사랑이듯이 성령님의 시선이 언제나 은혜로 나를 향하시고 계심이다. 즉, 먼저 나를 바라보시고 계시는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는 거다.

기쁠 때만이 아니다. 수련회나 부흥회, 교회 예배 현장에서만이 아니다. 문제가 다가오는 순간, 혹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의 말이 ‘훅’ 치고 들어오는 순간에도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이나 환경과 상관없이 그 모든 것보다 더욱 위대하신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

3. 우리 교회에서는 전도사님들도 사모님들도 성도님들 중에도 일부는 서로 돌아가며 매주 금요일에 말씀을 나눈다. 거창하게 설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 15분 정도 나누도록 부탁드리며 한 달 동안 일상의 삶 가운데 은혜주신 부분을 간증하시거나 좋은 책 한 챕터를 요약하고 감동받은 부분, 깨달은 부분을 나누기도 하신다.

나와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설교 훈련을 받은 전도사님들은 설교를 준비하여 나누신다. 지난주에는 전도사님의 사모님께서 하나님 은혜주신 부분을 간증하셨다. 그런데 깨달으시고 결단하게 되신 부분을 나누실 때 참 많은 감동을 받았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4. “우리 교회에서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해 많은 은혜를 받았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도 일할 때나 사람들 만나서 업무 처리할 때 성령님을 잊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제 감정이 참기 힘들만큼 어려울 때 왜 성령님을 잊고 사는지 돌아보면서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제가 성령님을 잘 바라보고 의지하는 때가 기독교방송 들을 때더라고요.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할 때더라고요. 최근 힘든 일이 여러 가지로 다가오는데도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고 잊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는데요. 앞으로는 어려운 순간에도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고 존중해드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5. 그렇다. 사모님의 간증과 결단의 고백을 들을 때 나도 돌아보게 된다. 내 나름대로는 성령님을 존중해드리는 삶을 산다. 성령님에 대한 책들과 글들을 계속 쓴다. 성령님의 인격성과 친밀함에 대한 설교나 강의, 세미나도 계속 초청받아 나누는 삶을 산다.

삶의 순간순간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 나누며 동행하는 삶을 산다고 조심스럽지만 자부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이 부분은 좋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유명한 격언처럼 나의 비교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 바로 ‘어제의 나’가 비교대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모님 말씀 들을 때 내게 여전히 동일한 문제가 있음을 본다.

6. 나 역시 아직도 일상의 삶에서보다는 예배나 말씀, 기도, 찬양 가운데 성령님을 더 잘 의지한다는 거다. 일상의 삶 속에서 성령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은 습관이 되어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중심을 말하는 거다. 내 중심 깊은 곳에 일상의 삶, 일상의 불편함, 마음과 생각이 복잡해지는 순간에는 성령님을 존중해드리는 마음자세가 예배시간에 비해 부족함을 의식하게 되었다.

7.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스스로 자부했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있음을 돌아보게 된다. 성령님의 시선을 일상의 삶, 어려운 삶의 순간들, 불편한 상황들 가운데 가볍게 의식했다. 잊기도 잘했다.

반대로 예배 때는 좀 잘 의식하는 편인 거 같다.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으나 그래도 내 신앙 유익을 위해 돌아보니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하는 마음자세가 비교되고 불량함이 느껴진다.

8. 그래서 다시 성령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점검하며 이 글을 작성중이다. 나의 마음을 점검하는 방법, 성령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다시 돌아보고 든든히 세워가는 작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하는 거다.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것은 무슨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냥 성령님의 눈에 나의 눈을 맞추는 거다. 시선을 맞추고 성령님의 눈에 나의 눈을 고정한다는 의미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저 나의 영적인 머리를 들어, 성령님의 얼굴이 보이는 것처럼 바라본다는 의미다. 나의 믿음의 눈을 들어 성령님의 눈을 바라본다는 의미다.  

9. 나는 넘어졌을지라도 그 상태에서 머리를 들면 되는 거다. 나는 잠시 지쳐서 앉아 있을지라도, 잠시 분주했을지라도 그 상태에서 즉시로 믿음의 눈으로 성령님을 바라보면 된다.

예배나 찬양, 기도, 전도, 사역 중에서도 철저히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하겠다. 그러나 그런 순간과 비교되지 않도록, 일상의 삶 속에서도 동일한 마음가짐으로 성령님의 시선을 의식하겠다고 다짐해본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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