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유영서 안산시방재단장이 국지성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위를 덮친 가운데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쓰러진 나무를 절단하고 있다./제공=안산시 방재단 |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방재단이 코로나 19 방역에 이어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안산시방재단은 최근 전국적으로 국지성 장맛비가 쏟아져 전국이 물 폭탄을 맞아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고 수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한편 산사태와 농경지가 침수하고 가옥과 도로가 유실돼 많은 재산피해를 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해 국민들 다수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9일 국지성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자 안산시방재단원들이 비를 맞으며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나무를 절단하며 치우고있는 모습./제공=안산시방재단 |
유영서 안산시방재단장은 호우 경보 발령과 동시 방재단원들에게 "24시간 비상 대기 체제에 돌입할 것을 지시하고 동별로 폭우와 강한 태풍피해에 대한 예찰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방재단 밴드나 재난대응팀 단톡방에 활동자료를 올려줄 것을 권고하고 침수지역 배수 문제와 관련 모든 장비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달라"고 말했다.
9일 일요일 휴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국지성 폭우가 내린 가운데 경기 안산시의 한 주택 지하 거실이 비물에 침수되자 방재단 단원이 거실 청소를 하고 있다./제공=안산시방재단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시민들에게 SNS를 통해 “시는 현재 호우 경보 발효 중이라며 집중호우 시▶외출 및 차량 운행 자제 ▶하천변·저지대·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금지 등 안전에 유의 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폭우가 쏟아지자 유 단장은 단원들에게 하천 등이 범람할 것을 우려해 긴급 공지 문자를 통해 화정천과 신길천 일대를 돌며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안전선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9일 경기 안산시의 한 주택가 지하가 침수되자 안산시방재단이 수중 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내고 있다./제공=안산시방재단 |
이에 단원들은 강한 바람과 폭우 속을 뚫고 구슬땀을 흘리며 안산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이뿐만 아니라 방재단원들은 이날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안산 전역을 돌며 산사태로 인해 축대가 무너져 내려 토사가 도로 위에 유입되고 나뭇가지가 도로 한복판을 덮쳐 차량 흐름을 방해하자 단원들은 온종일 폭우와 함께 나무 절단 등과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9일 오전 안산시방재단원들이 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도로위를 뒤 덮자 자동차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자 토사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안산시방재단 |
9일 안산시방재단원들이 화정천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폭풍우를 맞으며 안전선을 메고 있다./재공=안산시방재단 |
또한 주택가 지하방이 빗물에 침수되자 단원들은 수중 모터를 이용 빗물을 제거 하는등 토사로 인한 흙더미 제거와 가재도구 정리에 힘 섰다.
한편 안산시방재단은 25개동에 33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지난 1월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안산역을 시작으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필두로 다문화 특구 지역인 원곡동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전단 배포는 물론 마스크 교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 방역 활동을 펼쳐 안산시민의 안정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데 이바지해온 단체다.
9일 오전 경기 안산시방재단이 화정천 일대를 돌며 예찰 활동을 벌이던중 자전거 도로에서 빗길에 쓰러져 얼굴 부위에 심하게 피를 흘린 모습을 발견하고 119소방서에 신고후 안전하게 소방관에게 인계하고 병원으로 이송조치하는 모습./제공=안산시방재단 |
또한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 하천변을 시작으로 광범위한 대학교 운동장과 공원 등을 돌며 방역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의 놀 모델이 돼 각종 언론에 이목을 받은 바 있다. sinyouc1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