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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원전해체 전문 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8-11 11:56

원전해체 전문 인력 양성 및 원전해체산업 주도
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해 4월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 유치한 이후 산학연과 협력을 통해 대학, 연구소, 전문기업, 지원시설, 연관 산업 등이 집적화된 세계 5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원전해체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운영하게 된다. 

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생활비, 해외 단기연수 등을 지원하며, 원전해체 전문 인력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우수인재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내 우수인재 선발 홍보 지원과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사업‘ 시비 지원,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한편 지난 6월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정부 공모 과제인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사업‘에 울산 지역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5년간 2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원전산업 기술전반에 폭넓은 이해를 가지며 인공지능(AI), 빅 데이터(Big Data), 방사선, 환경, 폐기물 등 석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등 원전해체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석사급 실무 리더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2월 원전해체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양성, 기업지원, 인증시험, 해체절단, 폐기물, 환경복원 등 6개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원전해체산업 육성 전문가 위킹그룹‘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원전해체산업 관련 공동 국비사업 발굴 및 기획 △원전해체산업 비전 마련, 장단기 과제사업 발굴 △원전해제산업 육성 정책제안 등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원전해체연구소 공동 유치 이후 원전해체산업의 본격적인 육성 체계를 마련해 왔다”며 “울산의 우수한 산업기반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융합시켜 시를 원전해체산업도시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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