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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공감·도민참여 정책 쏟아진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8-11 15:12

아이디어 발굴에서 직접 참여 사업까지 다양...도민참여 활성화 평가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남도가 도민공론화를 통해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결정한데 이어, 도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거나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는 최근 이틀간 5건의 도민공감 및 도민참여 정책을 쏟아냈다. 먼저 경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동체 활동 주민공모사업 53개를 11일 확정 발표했다.

이들 공모사업에는 올 연말까지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동체 활동 주민공모사업’은 도민 스스로 주민활동 계획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도비 지원 사업이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을 대상으로 '2020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경남도가 올해 처음 진행하고 있는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 사업 토론회.(사진제공=경남도)

지역의 자원과 특성 등을 기반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창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으로, 23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사업도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양성평등 촉진 등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780만원의 예산으로 ‘여성폭력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분야’에 중점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최근 n번방, 박사방 사건 등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반영해 △여성‧아동 권익보호 및 지역사회 안전역량 강화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인식 개선 사업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디지털성범죄‧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여성‧아동 피해자 보호‧지원 및 2차 피해 방지 프로그램 △기타 여성폭력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 등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생활 속 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성별갈등 해소 등), 성평등 실천 캠페인 등을 통해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문화를 확산하며, 여성근로자 경력유지 강화 등 여성사회참여 확대 관련 사업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성평등 참여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권익보호 및 복지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도내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도 관심을 끈다.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조사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측면도 있는 이번 조사는 내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내 전 시군의 10세 이상 69세 이하 재가 장애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현황, 참여 욕구, 체육 편의시설 현황 등’에 대해 장애영역별로 조사해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도민 공감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취약노동자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도민 공감과 참여 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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