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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 아울렛 대전점 안전불감증 "심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0-08-11 15:19

에스컬레이트 낌 사고발생에도 고객에 책임전가 황당
지난 7월 30일에는 어린이 에스컬레이트 낌 사고...신발 보상
아울렛 측, 응대자 진위 확인후 전화키로 했지만 연락 안돼
A씨는 지난 2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방문했다가 에스컬레이터에 신발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신발 좌측 앞부분이 잘려 나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서 에스컬레이터 낌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황당한 태도로 일관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사고를 당한 A씨(50)는 지난 2일 오전 11시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가 끝나는 지점에서 신발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신발의 일부만 찢어졌을 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후 담당자들의 태도가 황당하기 짝이없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A씨는 "에스컬레이터 끝나는 부분 틈새에 발이 너무 쉽게 끼었다"며 "자칫 큰 사고가 날뻔했고 추후에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다가 큰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돼 안전점검을 아울렛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담당자가 나에게 '이것은 손님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말했고 '주의 문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났기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해 황당함 그 자체였다"며 담당자의 태도에 불만을 터트렸다.
 
사고가 났던 에스컬레이터 끝 지점./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이에대해 아울렛 관계자는 "당시 응대했던 직원을 확인해 자세한 경위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관련사안을 확인 후 월요일(10일)까지 해당 직원이 직접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당시 사고를 당한 A씨를 응대했던 직원과는 결국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한편 본지 취재결과 지난달 30일에도 한 어린이의 신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는 사고가 발생해 신발이 잘려 나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어린이가 다치지 않아 새로운 신발을 보상받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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