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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지지율 NHK 조사서 34%..."국민으로 부터 외면" 2차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8-12 01:31

일본 도쿄에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아베 신조의 지지율이 현지 공영방송인 NHK 여론조사에서 2차 내각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NHK는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2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4%로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데다 지난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지난달 여론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에 기대를 갖고 있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다.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고 NHK는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재차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해야 한다는 응답이 57%에 달한 데 비해 선언할 필요가 없다는 28%에 그쳤다

아베 내각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도 입원환자와 중증환자가 적다는 이유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미루고 있다.

이와 중에 아베 내각은 도쿄도(東京都)를 제외하고 관광 활성화 사업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서는 '중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했다.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는 '빨리 열어야 한다'는 응답이 72%를 기록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에 기대를 갖고 있지 않아서'가 5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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