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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민중심 경찰개혁본부’ 출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20-08-12 19:26

실무기구 ‘국민중심 경찰개혁단’도 신설
경찰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규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경찰청은 12일부터 ‘국민중심 경찰개혁본부’(약칭 ‘경찰개혁본부’)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개혁법안이 최근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국가 치안체계 개편이라는 큰 틀에서 경찰조직을 설계해 나가고 개혁 추진체계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개혁본부는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개혁 추진상황을 총괄조정․점검해나간다. 당면 개혁과제인 △수사권 개혁 후속 조치 △자치경찰제 도입 △정보경찰 개혁 △대공수사권 이관 △경찰대학 개혁 △경찰위원회 실질화 등의 입법 추진과 함께, 개혁에 따른 경찰조직․사무 개편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경찰개혁본부는 경찰청이 최근 역점 추진 중인 ‘예방중심으로 경찰활동 전환’과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 ‘준비된 치안전문가 양성’ 등 정책과제에 대한 조정과 점검․ 환류를 병행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찰청은 또 경찰개혁본부를 운영해 나갈 실무기구로 ‘국민중심 경찰개혁단’(약칭 ‘경찰개혁단’)을 신설했다. 자치경찰제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민의 관점에서 국가 치안체계 재설계하기 위함이다. ‘경찰개혁단장’은 ‘자치경찰추진단장(경무관)’이 겸임토록 했다.
 
경찰개혁단은 경찰개혁점검팀과 경찰개혁소통팀 등 2개 총경급 팀장 체제로 구성되며, 개혁본부 운영과 과제 점검․조정, 개혁과제에 대한 일선의 공감대 확보 등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kbott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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