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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8-13 08:27

'답안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숙명여고 문제 유출 사건의 쌍둥이 자매가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자매의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두 사람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어 사회봉사 240시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과 변호인들이 편 주장들은 논리와 경험칙에 비춰볼 때 합리적인 의문이라기보다는 추상적인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쌍둥이자매는 지난 2017~2018년 총 5차례에 걸쳐 교무부장인 아버지 현모 씨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는다.

이에 재판부는 "이 사건은 숙명여고 학생들에게서 공정한 경쟁 기회를 박탈했으며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트려 죄질이 좋지 않은데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아버지가 3년의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고, 피고인들도 이 사건으로 학교에서 퇴학당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쌍둥이자매 문제 유출 의혹은 2018년 7월 학원가에서 처음 제기됐다.

1학년 1학기 문과 121등ㆍ이과 59등이었던 자매가 1년여 만에 문ㆍ이과에서 각각 전교 1등을 차지하는 등 자매의 성적이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편 딸들에게 문제를 유출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 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돼 복역하고 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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