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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캠페인⑦]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 대전 급식의 ‘씽크탱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0-08-13 11:36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 어린 학생들 위해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의
이재학 회장, "여기 계신분들 모두 사명감을 갖고 오신 분들"
대전지역 초등학교 영양교사들이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를 구성해 각자 준비한 학습교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안전한 먹거리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한층 강화된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학부모·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 교육을 지속해서 펼치며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사는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운영사례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전의 영양교사들이 학생들의 영양 식생활을 바로잡고 개선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만들기 위해 연구회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회의 이름은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로 지난 5일 대전삼천초등학교에 영양교사들이 모여 '학생 중심 안전∙영양 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영양식생활 교육을 위해 학습교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을 가졌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영양·식생활인 만큼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만들고자 하며 ‘밥상머리교육’을 기초로 창의융합형인재에 가장 필요한 인성교육을 함께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서로 돕고 배려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배양시킨다는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하고 있는 영양교사는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있는 이재학 삼천초 영양교사를 비롯해 이재순 상원초 영양교사, 김승희 가수원초 영양교사, 박지연 복수초 영양교사, 홍래화 글꽃초 영양교사, 한송이 장대초 영양교사, 관저초 서한울 영양교사, 강다혜 법동중 영양교사 총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영양교사들은 A팀과 B팀 두 팀으로 나눠 연구회 모임 전까지 학습교안을 마련하고 설명하며 의견을 주고 받아 더 세심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또한 초등학교 학년별로 학생들이 학습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어떻게 유도하고 더 효과적인 학습이 될지 이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이날 제시된 학습 주제는 ‘편식은 이제 그만! 건강하게 먹어요’와 ‘채소와 친해지기’ 총 두 가지였다.

홍태화 글꽃초등학교 영양교사가 발표자로 나선 ‘편식은 이제 그만! 건강하게 먹어요’는 동기 유발, 학습 문제 안내, 학습 활동 안내, 음식을 건강하게 먹는 이유 알기, 실천 방법 생각하기, 학습내용 정리 순서로 발표한 후 질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양교사들은 학습 주제부터 성취 기준, 학습 목표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질문하고 피드백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늘은 영양교사들이 지금까지 직접 연구하고 제안한 각종 학습교안 중 가장 흥미로운 주제 세가지를 소개한다.
 
준비한 자료를 소개하고 학습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먼저 소개할 주제는 ‘편식은 이제 그만! 건강하게 먹어요’라는 학습 주제로 이날 A팀 영양교사들이 발표한 주제이다.

이 학습 주제는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안으로 '식품구성 자전거'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통해 음식을 골고루 건강하게 먹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제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동영상 시청을 통해 학습에 관심도를 높이고 공부할 내용에 대해 스스로 발견하고 파악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지연 복수초 영양교사, 김승희 가수원초 영양교사, 이재순 상원초 영양교사./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두번째로 소개할 학습교안은 ‘식품첨가물, 알고 먹어요’로 이 학습은 초등학교 4학년 부터 6학년까지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이다.

이 학습교안은 우리 생활 속에 식품첨가물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편의점 음식과 같은 즉석 음식에는 어떤 식품첨가물이 있는지와 어떻게 하면 섭취를 줄여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했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학원을 많이 다니다보니 편의점에서 자주 사먹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식품첨가물에 쉽게 노출되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수업의 흥미를 위해 준비된 식품첨가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탄산음료인 콜라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슈퍼와 편의점에 파는 음료에는 첨가물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깨닳도록 만들었다.
 
왼쪽부터 서한울 관저초 영양교사, 강다혜 변동중 영양교사, 한송이 장대초 영양교사./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세번째로 소개할 학습교안은 ‘급식시간의 바른 행동’으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해 급식을 먹게되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안이다.

‘급식시간의 바른 행동’ 학습은 급식시간에 지켜야할 바른 행동 5가지를 알려주고 실천 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목표다.

영양교사들이 제안한 급식시간 지켜야할 바른 행동 5가지는 '올바른 손 씻기', '감사 인사하기', 식사 중 바른 예절', '올바른 식사도구 사용법', '뒷정리 하기'가 있으며 각 항목 마다 세부적으로 지켜야하는 예절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려주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변동중학교 영양교사로 재직 중인 강다혜 영양교사./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이날 눈에 띄는 영양교사는 변동중학교 영양교사인 강다혜 영양교사였다.

강 교사는 이날 모인 영양교사 중 유일한 중학교 영양교사로 참석했다.

강다혜 영양교사는 "중학교 1학년 까지는 기본적인 식사예절이나 영양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이 학습 연구를 통해 응용해서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 이재학 회장./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 이재학 회장(삼천초 영양교사)은 "갈수록 영양교육의 중대성이 있었고 이에 대한 수업자료도 많이 없어서 이렇게 교육연구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영양교사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잘 하도록 여건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여기 계신 영양교사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모여있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영양과 식품에 대해 좋은 지식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구한 학습자료들은 여름방학이 끝나는 2학기부터 공개수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 하나씩 공개될 예정이다.

영양식생활연구회 회장 이재학 삼천초 영양교사를 비롯한 6명의 영양교사들이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 대전 전 지역 학교 영양교사들에게 전달돼고 적용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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