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제천교통 전경.(사진제공=제천시청) |
충북 제천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수재민을 위한 수재의연금을 기탁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관내 시내버스 운수업체 제천운수㈜(대표 민장기), ㈜제천교통(대표 김갑중) 양사는 최근 시를 방문해 업체별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했다.
시내버스 양사는 자체 봉사대를 운영해 매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다.
운수업체 관계자는 “금년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승객 감소로 운수업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래 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복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양사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 충북지부를 통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 등 수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3218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