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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삶'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14 01:28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창 6:17

노아는 거름 속에서 피어난 향기로운 꽃처럼, 부패한 세상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고”(8절), 또 에녹처럼 불신앙이 판치는 세상에 “하나님과 동행”(9절)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다가올 홍수를 경고하시면서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을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방주에 사용할 재료나 방주의 치수, 제조 방법은 그분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노아는 그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바다에 띄울 법한 거대한 배를 짓느라 긴 시간 애를 쓸 때 주변 사람들은 그런 노아를 분명히 비웃었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히 11:7)
홍수는 실제로 있었던 전 지구적인 역사적 사실로, 예수님이 직접 그 사건을 언급하셨을 뿐 아니라, 홍수 이야기들은 고대 연대기에도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성경 저자가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창 7:19)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성경은 ‘모든’, ‘전부’ 같은 보편적 용어를 절대적인 의미가 아니라 저자의 관점에서 상대적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는 남 북반구를 포함한 지구 전체가 물에 잠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41:57)라는 말씀에서 ‘온 세상’이란 표현은, 전 지구가 아니라 애굽 주변국을 가리키는 것처럼 저자의 눈에는 홍수가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보였겠지만, 실제로는 온 세상이 아니라 중동 지역 정도를 뒤덮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홍수의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는 홍수 사건을 통해 배우라는 교훈처럼 그분의 심판은 불시에 이 세상에 임할 것임을 기억하여 노아처럼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고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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