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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 사무총장 조동천 목사 '서로 뜻을 같이 해야하는 삶'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14 02:20

장애인 전문인 선교사 조동천 목사.(사진제공=어깨동무)


2020년도에 코로나-19로
발생으로 계속이어지는 “로마서 말씀”

서로 뜻을 같이 해야하는 삶
(로마서 Romans 15:5)

(롬 15: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Rom 15:5) May the God who gives endurance and encouragement give you the same attitude of mind toward each other that Christ Jesus had
(로마서 Romans 15:5)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날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몸단장하고 말씀묵상과 기도로 마음의 준비하고 드려지는 새벽제단을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시작하려고하는데, 오늘 왜이리도 무척 천근만근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가 싫지만 새로운 날을 허락해주셔서 ‘서로 뜻을 같이 해야하는 삶’ 이라는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매우 심각한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의료 문제가 심각한 상태인데, 지난날에도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경계 문제로 분쟁으로 유혈사태로까지 일어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1900년 부활절 아침 아르헨티나의 한 사제가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사이에 화해와 우정을 맺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론했습니다. 그는 강론을 아르헨티나에서만 했을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칠레에 가서도 하였습니다.  

이 같은 그의 노력으로 두 나라가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무기는 무용지물이 되었고, 군함은 상선으로 개조되었으며 무기를 만들던 공장은 공업학교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두 나라 국민 사이에 신뢰가 생겼습니다. 대포를 녹여 예수상 (Christ the Redeemer of the Andes)을 만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904년 3월 13일 동상의 제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전에는 적이었으나 두 나라 국민은 사랑을 교감하였습니다. 동상이 제막되고 태양이 질 무렵 양 국가의 국민들은 무릎을 끊고 기도했습니다. 동상 밑에 다음 같은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구주 예수의 발밑에서 끝까지 유지하기로 서약한 평화를 만약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깬다면 즉시 이 상들은 산산조각으로 깨어져라.” 당시 모세나쟈라 사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우리들은 이 기념상을 세계에 봉헌합니다. 이것에 의해서 세계는 확실히 인류에게 미칠 평화에 관해서 큰 교훈을 배울 것입니다.” 그 후 90년의 세월이 흘렸으나 예수상은 지금도 여전히 무언의 설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본 받는 자들은 예수께서 행하셨던 일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위해 서로 뜻을 같이 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 5절에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뜻을 같이 한다고 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선교지에서 긴시간을 아무리 잘해고 말씀을 전해도 현지인 성도들과 성도와 뜻이 같이 하는 일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고, 더욱이 물질이 가지않으면 선교사와 현지인 성도들과 긴시간이 흐른다해도 아니 시간더 많이 흐른다해도 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뜻을 같이 하기를 원하셨고, 바울사도 역시도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되기를 원한다고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서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귀는 분열을 조장합니다. 말이 많아집니다. 삐치는 게 많아집니다. 상처를 받게 합니다. 죄의 사슬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성도들은 서로 뜻을 같이 하여 하나 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일(Doing)이 아니라 존재(Being)입니다. 우리의 직업보다 성품을 더 중요시 여기십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은, 대개 그리스도인들이 개인의 만족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신앙을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잘 먹고 잘 살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안주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존재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만지도록 내어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본을 받아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나타나게 해 주십시오.” ‘서로 뜻을 같이 해야하는 삶’으로 부디 옛 습관을 끊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결단을 하고 이제부터 약한 자들의 약점을 담당해야하는 시기를 맞이 했습니다. 어려워도 인내로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분열되지 아니하고 뜻을 같이하는 일에 서로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본받는 어깨동무해줄수 있는 어깨동무 친구들이 다 되어주는 하룻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주님이시여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 인내하며 하늘나라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을 목표로 삼아 서로 뜻을 같이 해야하는 삶속에서 승리하는 오늘 하룻길이 되게 하소서.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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