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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구성 운영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8-28 08:58

28일, 현판식 개최… 발생감시팀 등 3개팀 조직
역학조사·상황분석 등 신속대응
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구성ㆍ본격 운영된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3시 30분 송철호 시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안종준 지원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안종준)’은 남구 돋질로 47번길 13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발생감시팀, 예방관리팀, 행정지원팀 등 3팀 7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주요 역할은 ▲지역 내 감염병 감시·분석 ▲국내외 감염병 동향 모니터링 및 감염병 데이터베이스 구축 ▲감염병 관리 시행계획 수립과 시행 지원 ▲역학조사 지원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감염병 담당자 교육 ▲감염병 위기대응 교육 및 훈련 ▲홍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관리정책을 개발하고 수행한다.

특히 비상시에는 즉각 대응 조직으로 전환해 ▲감염병 발생 감시 ▲현장 역학조사 ▲대량 환자 발생 시 지역사회 확산 대응 전략 마련 등 지역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원을 맡는다.

시는 그동안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를 위해 지난 5월 1억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7월에 울산대학교병원과 위탁협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또한 감염병 예방 대응에 관한 조사‧연구 및 세미나 개최, 지역사회 감염병 전문가 운영위원회 개최, 감염병 감시 및 주간소식지 및 역학조사 연보 발행, 자문위원회 운영, 현장 역학조사 기술지원 및 자문, 지원단 특화사업 개발 등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도시인 시는 국내외 도시와의 교류가 많은 만큼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을 계기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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