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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08-28 15:40

28일 해군교육사령부 호국관에서 거행한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 중 신임하사들이 임관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석진 하사)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교육사령부는 28일 사령부 호국관에서 김현일 해군교육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진행됐다.

이번에 임관하는 해군 부사관은 총 296명이다. 일반 부사관후보생 264명(女, 77명), 특전 부사관후보생 32명의 신임 부사관들이 영예로운 하사 계급장을 받았다.

신임 해군 부사관들은 지난 6월15일 입대, 기초군사교육단 부사관교육대대에서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제식훈련, 사격훈련, 야전훈련, 해상종합생존훈련 등과 같은 군인화∙간부화∙해군화의 3단계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군인기본자세와 기본전투기술을 구비하고,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해 왔다.

이날 임관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수료증과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이 행사 전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해군본부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김혜원 하사(전탐)와 이민석 하사(특전) ▲교육사령관상은 유연웅 하사(행정) ▲작전사령관상은 김용기 하사(특전) ▲특수전전단상은 양지혁 하사(특전)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정다은 하사(전탐) ▲해군동지회상은 황유진 하사(전탐)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식에는 화제의 인물도 많다. 김민서 하사(전자)는 해군 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와 해군 중사로 북무 중인 형의 뒤를 이어 3부자가 함께 군인의 길을 이어가게 됐다.

문동연 하사(정통)는 해병이었던 할아버지와 해군병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해군에서 복무하게 됐고, 정서현 하사(조타)는 해군 하사로 복무 중인 남동생의 뒤를 이어 남매가 함께 해군에서 복무하게 됐다.
 
28일 해군교육사령부 호국관에서 거행한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김현일 교육사령관이 조민지 신임하사에게 임관식 사령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석진 하사)

김현일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이제 여러분은 대한민국 해군을 대표하게 되고, 국민들은 여러분을 통해 우리 해군을 바라보게 된다”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사관의 자랑스러운 책무를 한순간도 잊지 않으며, 명예, 헌신, 용기를 다짐하고 실천하는 명예로운 해군의 길을 걷도록 매순간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이후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각 직별 특성에 부합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은 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 부대 유입 차단을 위해 부사관 양성교육 기간 중 자체 상황대응반을 구성해 예방적 격리∙관찰 대상자 관리와 외래인 출입관리, 의무지원 등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을 수립∙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훈련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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