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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詩] 빗소리를 들으며...최홍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0-09-07 16:33

최홍연 시인./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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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소리를 들으며--
 
                                최홍연
 
빗소리를 들으며
잡다한 생각에 외로움이 엄습해와도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마음에 피운 꽃 이름을 불러봅니다
 
그리움이 머무는 삶의 본질은
행복은 언제나 마음 가까이 있다는 것인데
오직 생명이기에 마르지 않도록
그대의 이름을 내 가슴 위에 씁니다
 
사랑은 할수록 외로움도 깊다 하지만
사상과 이념처럼 사랑의 무게는 더해가고
사랑은 별이 되어 하늘에 걸릴지라도
끊임없이 불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세상 후미진 곳에도 빛은 스며들듯이
나의 하루를 처음 여는 이름은 그대인데
가장 하기 쉽고 듣기 좋은 말일지라도
누군가를 부를 숨결이 남아있다면
평생 당신만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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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연 시인은 대한문인협회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선임운영이사, 2018 손곡 이달 문학상 수상, 아람문인협회 회원, 선진문학 동인시집 공저 外 다수
 
sunab-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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