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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지하철 공사 구간 지반침몰(싱크홀) '원인규명과 시민안전우선'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병길기자 송고시간 2020-09-10 16:44

시민 안전 최우선 관내 지하철 공사 ‘전 구간’ 잠정 공사중단도 요구
 
구리시 교문동 지반침몰 현장에서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을 위해 점검하고 있는 안승남시장(왼쪽에서 두번째)./제공=구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구리시 (시장 안승남)는 지난 8월 26일 교문동 별내선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지반함몰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하여 줄 것과 구리시 전구간 공사도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잠정 중단을 경기도와 시공사 측에 요청했다.
 
이에, 사고 구간을 운행하던 노선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반함몰 사고 중 제일 큰 규모이고 사고가 난 지점이 연약 지반이라는데 근거를 두고 전문기관의 지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민 불편이 다소 있더라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구리시 교문동 지반침몰 현장에서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을 위해 점검하고 있는 안승남시장(노랑남방)./제공=구리시청

시는 지반함몰 발생 원인에 대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조사와 확실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토교통부 지하사고 조사위원회와 별도로 지하터널, 토질, 상하수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 자체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안승남 시장은“이번 지반함몰 사고와 관련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으로 인근 지하철 공사 현장과 지반함몰의 연관성 등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시민에게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별내선 건설공사는 2015년에 착수하여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전 구간 평균 52.7%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hankil68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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