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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택시기사 코로나19 확진...'초비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9-11 11:18

아내는 식당종업원에 아들은 택배기사...지역감염 확산 우려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남 함양에서 택시기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확진자 가족들이 택배기사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 방역당국에 의하면 함양에서 두번째 확진자인 경남264번 확진자는 58세의 지리산택시 기사로, 9일 전인 2일부터 몸살 증상이 시작돼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함양 한마음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11일 오전 함양군 신규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자 10일 오전 11시쯤 함양 성심병원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오전 7시 35분쯤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함양군 백전면에 사는 이 50대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지리산택시에는 12대의 택시에 13명이 근무하고 있어 택시 이용객들의 추가감염 여부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아내는 백전식당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아들 역시 우체국 택배기사인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경남도는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대응반을 현장으로 급파했다"면서 "GPS 기록 요청 등 심층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해당 택시회사 13대 모두 전면 영업중지 조치를 했으며, 함양군 전 지역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양군은 확진판정을 통보받고도 신속하게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데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까지 군청 코로나19 전용홈페이지에도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지하지 않아 항의가 잇따랐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61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210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5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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