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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순종의 가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14 01:47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대상 10:13

사울의 가장 큰 죄는 불순종으로 뚜렷한 세 가지 중 그 첫째가 제사장의 특권을 가로챈 것입니다.

그는 사무엘이 도착해서 희생 제사를 드릴 때까지 길갈에서 이레를 기다리라는 말씀을 들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사무엘이 도착하지 않자 율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일처리를 하면서 “부득이했다”라고 핑계를 댔지만 사무엘은 “당신은 어리석은 짓을 하였소!......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 했단 말이오”(삼상 13:12~13 현대인의 성경)라고 나무랐던 것은 사울에게 성급함, 교만, 신성모독, 불순종의 죄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멜렉이 출애굽 직후 약하고 준비가 덜 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그들을 심판하시려 했으나 사울은 아멜렉 왕 아각과 함께 최상의 양과 소들을 살려 두면서 아멜렉 족속을 전멸하지 못했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의 불순종을 지적하자 사울은 자기 병사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바치기 위해 그랬노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사울에게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모세의 율법은 모든 행태의 주술(죽은 자에게 말을 거는 행위)을 금했고(레 19:31, 신 18:8~14), 사울의 초기에는 “신접 한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다”(삼상 28:3)고 했으나 결국 하나님의 율법과 자신의 명령까지 어기면서까지 신접 한자를 찾아갔습니다.

사울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도 그를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으며(삼상 15:26) 여호와가 사울을 대신할 자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삼상 13:14)을 찾으신 것은 당연합니다.

사울을 통해 불순종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시며 나의 삶 속에서 순종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말씀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리는 아침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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