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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선교회 대표 신바울 선교사, '나의 속마음을 아시는분은 하나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14 03:06

한국IT선교회 대표 신바울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나의 속마음을 아시는분은 하나님

나는 어릴적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지만 치아 가운데 앞니가 벌어져서 변형된 덧니가 생겼는 데 송곳처럼 생겨서 드라큘라같은 모양처럼 자라게 되었다. 앞니가 덧니로 송곳처럼 생기다보니 어린 나는 여러가지의 별명이 자연스럽게 붙여졌다. 

별명의  이름은 드라큘라, 상어이빨 등 이었다. 하지만 성격이 밝고 명랑하여  개의치 않았고 누구에게도 별명을 소개할정도로 낙천적이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늘 불편했다. 외모가 앞니가 송곳니가 보이다보니 얼굴이 부자연스럽웠다.
 
웃음을 크게 웃지못하고 미소만 살짝 웃었다. 크게 웃으면 치아가 보여 송곳같은 덧니가 보여 항상 처음보는 사람이면 치아에 대해 물어보았기 때문에 치아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

이런 불편함은 사춘기에도 계속되었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도 별명은 항상 따라왔다. 요즘 같은 시대였다면 아마 좀비로 불러졌을 것이다. 왜 우리집은 식품마트를 했었고 갈비집을 운영하여 돈이 없는 집도 아니었는데  아들의 덧니 하나를 고쳐주지 않았을까?

장사하느라 나의 학업에도 큰 관심을 두지 못할 정도였으니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하면서 늘 부모님은 바뻤다. 아버지는 저녁에 매일 술한잔 드시고 취해 있었고 나도 고등학교1학년부터는 소주 한잔하고 잠을 잤다. 동네 친구들까지 새벽에 불러 모아서 우리 식당에서 고기와 술을 먹었다.

동네 아이들은 내가 부러웠을 것이다 슈퍼와식당 집을 운영하는 아들이니까 특히 그 당시 80년대에 누구도 먹을 것 입을 것 때문에 고민없이 자랐다는 것은 누구나 불편함 없이 살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방도 없이 한참 사춘기에 음식점 손님이 떠드는 소리와 술과 담배 냄새를 맡으며 손님이 먹다남은 고기를 먹으며 성장했다. 또 식당 서빙도 틈만나면 하였고  길건너 슈퍼마트는 초등 학교 2학년때부터 장사를 도왔기 때문에 영업
이 끝나면 내가 슈퍼문도 닫았고 식당 설겆이도 하였다. 

보여지는 것은 부러움이 있지만 늘 나는 장사하는 집에 아들이라 부모님을 도와주기 위해 나도 일했고 한가한 적이 없었다.이렇게 살아온 흔적이 지금도 나는 장사나 영업은 정말 타고난 것처럼 탁월하다. 고등학교 때에는 전교생 직업적성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전교생 중에 가장 특이한 검사결과가 나에게 나왔다. 그 결과는 판매직이었다.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은 판매직으로 나온 나에게 이상하다고 했다. 보통 인문계. 자연계 이런 적성이 학생에게 나와야 하는데 판매직으로 나온 결과는 지금의 내가 하는 일이 반영되어 결과로 나온것이다. 이렇게 나는 살아가다가 신앙도 잃고 세상 쫓다가 20년을 소망없이 살다가 나의 인생은 주님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찾았다. 할렐루야

후에 신학생 신분으로 개척했는데 잘 알지 못하는 어느 집사님이 나를 보더니 목회하는 분이 앞니가 송곳덧니가 보여 선포되는 말씀이 덧니에서 전달이 되겠냐고 하면서  자신이 치과를 소개해줄 테니 가보라고 했다. 치과를 방문했더니 그 원장님도 주님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선교하고 싶다며 나의 덧니를 임시치아로 덮어주었다. 

와~ 너무 외모도 달라지고 지금까지 한번도 크게 웃지 못했는데 사람이 달라보였다. 왜 지금까지 이렇게 간단한 시술을 못했을까 오죽하면 주님께서 고쳐주시는 것인가 하나님의 은혜였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자식이 불편한 속 깊은 곳까지 아시고 나를 만져주셨다. 나를  알고 나의 속 마음까지 아시는 분은 부모도 친구도 형제도 아닌 하나님 한 분이시며 그분은 영원한 생명까지 주셨다.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시139:3)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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