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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코로나 확진자 접촉·동선노출자 670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9-14 16:07

N차 감염 확산 우려...경남도, 역학조사관 등 지원인력 추가 파견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14일 오전 함양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총 6명이 된 택시기사발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에 노출된 사람이 67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인구가 비교적 적은 군 단위에서 많은 사람이 접촉한 데다, 택시기사 등 일부 확진자가 거창 등 인근 군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추가감염 우려가 커진다.

 
함양군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서춘수 함양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이들 확진자들의 접촉자 171명과 동선노출자 498명 등 669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0명은 음성이고 364명은 검사 중이지만, 이날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2명에 대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들이 식당 종업원이거나 식당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 신규 확진자들로 인한 N차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택시기사발 최초 확진자가 거창군으로 세차례 이동해 택시영업을 한 사실이 밝혀져 거창군이 해당 택시를 이용한 승객을 찾고 있어 지역사회 우려가 커진다.

함양 택시기사발 확진자 6명의 감염경로와 서로 간 감염 선후관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GPS 데이터 등을 확보해 보다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남도는 특히 신속한 역학조사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함양군에 역학조사관을 포함한 지원인력 6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함양군보건소도 선별진료소 사례관리팀을 10개 팀으로 확대하고 검체 채취장소도 1곳에서 5곳으로 늘렸다.

김명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그동안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함양군에서도 어느 순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방문판매 설명회, 소규모 모임, 식당, 병원, 택시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마스크 쓰기, 손 자주 씻기, 2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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