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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푸드, '아임쏘파인' 시장 공략… 투자 유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오길기자 송고시간 2020-09-15 13:13


[아시아뉴스통신=권오길 기자] 뷰티푸드 벤처 아이오푸드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목승환),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아이오푸드는 두번째 제품 '아임쏘파인(I'm SO PINE)'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이오푸드에 투자하는 서울대기술지주는 최근 초기 스타트업들을 주목하며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아이오푸드의 미래가치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현성 티몬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부사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VC) 베이스인베스트먼트도 아이오푸드에 투자한다. 이밖에도 미디어커머스업체 A사도 이승엽 아이오푸드 대표와의 인연으로 전략적(SI)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대표가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퀴티(PE) 애널리스트를 거쳐 A사에 합류했다가 아이오푸드를 창업한 바 있다.

이승엽 아이오푸드 대표의 비전은 명확하다. 제약과 식품, 화장품 3가지 산업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경쟁력있는 뷰티푸드로 차별화를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첫번째로 내놓은 제품 하이엔드 뷰티 음료는 완판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아이오푸드는 뷰티푸드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트렌드가 아닌 니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망도 밝다. 아임쏘파인이 편의점과 온누리약국 등 유통 채널에 입점하게 되면 일정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릴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편의점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 중에서 배합과 효능 등의 면에서 아임소파인의 경쟁 제품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했던 노블드링크도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원료(ACB Pisum Sativum Peptide)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말 와디즈 펀딩에서 2240% 펀딩률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제품은 지난 5~6월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본점 팝업스토어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어, 아이오푸드는 아임쏘파인의 2차 물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제품 생산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OEM 전문 업체 코스맥스바이오에 맡겼다. 코스맥스바이오가 실험적인 제품 개발·생산에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중장기 거래 관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초판 물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첫 제품 '노블드링크(Novel Drink)'가 인지도를 쌓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그립과 틱톡 등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2차 타깃 시장으로 정하고 향후 편의점과 H&B스토어, 약국 등 오프라인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이오푸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선정 보육업체다. 재단 선정 보육업체에는 지구인컴퍼니 등 유명 기업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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