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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먼저 보내신 하나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16 03:31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먼저 보내신 하나님”

(창45:1-15)

1.”나는 요셉이라”. 이 말은 성경 전체에서도 손꼽힐만큼 극적인 상황 가운데 벌어진 요셉의 고백이다. 기근으로 인한 어려움, 형제들의 문제로 인한 갈등, 애굽 총리의 무리한 요구등 폭풍속을 거닐고 있던 야곱의 형제들에게 던져진 이 한 마디. “나는 요셉이라”

2.반면 형들은 그 자리에서 얼어 붙을 수 밖에 없었다. 요셉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충격적일만큼 극적이고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틱한 고백이었지만, 형들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3.십 수년전 자신들이 늘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미워하여 미디안 상인에게 팔아 버렸던 동생이, 생사를 알지 못하고 기억속에서 잊혀져간 그 동생이 지금 애굽 땅의 총리가 되어 자신들 앞에 서 있다.

4.가장 먼저 그들은 반가움 보다는 두려움이 컸을 것이다. 동생이 애굽 총리니 덕을 좀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포지션이 역전 되어 버린 이 상황 가운데서 요셉이 어떤 처벌이나 위협을 가해도 자신들은 고스란히 받아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었다.

5.이제 형들은 그의 입술의 작은 모양까지 극도의 예민함을 가지고 집중하여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행여나 요셉이 마음을 바꾸어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이 한 마디면 자신들의 인생이 여기서 끝이나기 때문에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6.그러나 요셉은 이 놀랍고 원대한 스토리의 주인공인 하나님을 등장시킨다. 지난 십 수년간 자신의 고난과 위기의 순간이, 죽도록 억울하고 외로웠던 이해할 수 없는 바로 그 시간들이 ‘하나님의 구원 프로젝트’ 였다고 말한다.

7.하나님께서 야곱의 모든 가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요셉을 그들보다 먼저 앞서 보내셨다는 최고의 믿음의 고백이 바로 여기서 터져나온다. 용서와 더불어 자신의 모든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여기서 요셉은 깨닫고 이해할 수 있었다. 

8.먼저 보내시는 하나님. 이는 먼저 가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한 일이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요셉을 통한 구원의 선제조치를 취하실 수 있으셨던 것이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예측할 수 없고,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시다.

9.어쩌면 오늘 우리도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미래의 어느 한 지점으로 먼저 보내심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여전히 미궁속이고 풀리지 않는 일들이 가득하지만, 먼저 우리를 보내셔서 또 다른 구원을 베푸시고 보이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는지도 모른다. 

10.걱정할 것 없다. 하나님은 당신 스스로가 계시지 않는 곳에 우리를 먼저 밀어넣지 않으신다. 요셉이 가나안 땅에서 형들의 손에 팔리기 이전부터, 그는 애굽에서 먼저기다리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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