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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오는 2025년 완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9-16 11:19

 충남 천안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부터 삼룡동 인근에 99000여㎡(약 3만 평)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타당성 연구용역비 1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올린 상태다.

시는 현재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설만한 땅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대상지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는 곳이 동남구 삼룡동 1-13번지 일원이다.

이곳에는 99.174㎡ 규모의 시유지가 있어 토지 매입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서울방향)에도 하이패스 IC 진출입로가 설치될 예정으로 전해진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이곳에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려동물복지센터, 레저·휴양시설, 동물서비스산업 복합 문화 공간, 놀이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일종의 유기동물 보호시설로 규모는 200마리 정도를 구상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과 시민이 접할 수 있는 체험 학습장,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시민을 위한 교육장, 입양 센터 등도 들어선다.

여기에 소형견과 대형견이 별도의 장소에서 뛰어다닐 수 있는 놀이터도 각각 1650㎡(약 500평)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

다만 이곳으로 후보지를 결정할 경우 진입로 개설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가 불가피하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행복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직은 타당성 연구 용역도 이뤄지지 않은 구상 단계이다.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1인 가구 및 고령화 증가로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천안지역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만 7000여 마리로 파악되고 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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