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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불순종의 끝, 하나님의 심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17 03:16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왕상 12:7

솔로몬이 죽자, 백성들은 그의 아들 르호보암을 왕으로 삼기 위해 모여 그의 아버지가 부과한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그러면 그를 섬기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아직 어리고 경험이 미천한 사람들의 자문만 듣고 그의 아버지보다 더 심한 멍에를 백성들에게 지웠고, 이에 격분한 북쪽의 열 부족은 독립을 주장하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분열 왕국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겜(나중에는 사마리아)을 수도로 정한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는 여로보암이 초대 왕이 되었고, 르호보암이 이끄는 남 왕국 유다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했습니다.

여로보암은 백성의 마음을 다윗의 집에서 돌이키게 할 작정으로, 예루살렘 순례를 가지 못하게 하는 대신 두 군데에 성소를 마련하고(북쪽의 단과 남쪽의 벧엘),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웠습니다.

여로보암 이후로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다섯 왕이 대를 이었고, 그 후 오므리 왕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페니키아 공주 이세벨과 결혼했고, 이세벨은 왕궁 안팎에서 바알 숭배에 열을 올리는 이 뻔뻔한 배교 행위에 엘리야 선지자는 발끈했습니다.

담대하게 증언하는 엘리야 선지자의 모습을 볼 때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로, 그는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갈멜 산에서 대결을 하자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사건을 통해 여호와는 살아 계신 진짜 하나님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둘째로, 엘리야는 왕에게, 즉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빼앗은 왕에게 정면으로 도전했습니다.

예후 왕조가 끝나고 고작 30년 후, 군부 지도자가 왕좌를 차지한 동안, 사마리아는 앗수르인들에게 멸망당해(주전 722년) 식민 통치를 받게 되었으며, 이 일로 우리가 사마리아인이라 알고 있는 혼합 민족이 생겨났습니다.

200년의 불순종 끝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이런 성경의 사건을 보며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위하여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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