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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e나눔’서점도 살리고 나눔도 키우는 1석 2조 효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0-09-17 17:11

선결제 기부 확산으로 동네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대전 대덕구가 송촌동 북라이프를 2호점으로 지정하면서 서점도 살리고 나눔도 나누는 1석2조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사진은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서점에서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책값을 결제하고 쿠폰을 받아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선결제 기부 확산으로 동네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대전 대덕구가 송촌동 북라이프를 2호점으로 지정하면서 서점도 살리고 나눔도 나누는 1석2조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17일 송촌동에 위치한 북라이프서점을 ‘대덕e나눔’ 2호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경기침체와 대형 인터넷서점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동네서점을 살리고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문화를 넓혀 가고자 서점을 2호점으로 지정했다.
 
대덕e나눔은 주민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해 더불어 잘사는 행복대덕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명칭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지정된 점포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해 친구·연인·가족 등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에게 그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나눔운동이다.
 
상품 구매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결제해야 하며 결제를 하면 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구매자는 그 쿠폰에 결제된 상품을 이용하길 바라는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을 기재하고 결제된 상품과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지정점포에 마련된 게시판에 쿠폰을 부착하면 된다.
 
대덕구는 지난 8일 오정동에 위치한 달그락카페를 대덕e나눔 1호점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앞으로 커피숍·식당·꽃집 등 다양한 점포를 대상으로 골목상권별로 지정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동네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적 공공재인 책을 주민과 연결해주는 문화공간이자 독서문화 확산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서점도 살리고 나눔도 키우는 대덕e나눔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unab-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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