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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동구청,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 '무시'…내방객 안전 '나몰라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18 00:00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에 위치한 성동구청.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구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박주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 16일 0시 기준 113명이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05명으로 다시 세자릿수가 됐다. 이는 교회, 병원, 소모임 등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코로나19 방역체계 관리·단속해야 할 행정기관이 모범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에 위치한 성동구청.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구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에 위치한 성동구청.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구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서울시 마스크착용 의무화 권고에도 이를 무시하는 등 방역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과 방문하는 내방객의 안전에 나몰라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에 위치한 성동구청.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구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시 전역에서 누구나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의무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행법상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 제4항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소요된 방역 비용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에 위치한 성동구청.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구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내방객 박모(29) 씨는 "모범을 보여야 할 구청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있어 화가 났다"라며 "구청 직원들 교육이 시급하다. 불안해서 다시 방문하지 못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내방객 이모(33. 여) 씨는 "요즘 코로나19 심각하다. 구청 직원들은 심각한지 모르는 것 같다"라며 "마스크 미착용한 직원들 볼때마다 솔직히 불안해서 구청 방문을 당분간 자제해야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청./아시아뉴스통신 DB

이에 성동구청 관계자는 "그럴 일 없다. 오늘도 마스크 안 썼을 일 없다"라며 "계속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주의도 주고 있다. 마스크 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동구청은 코로나19 110번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신규 확진자는 금호4가동 거주하는 50대이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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