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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 8월 집단감염, 다단계업체서 가장 많이 나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0-09-18 17:07

8월 14일 이후 한달간 183명 확진자 발생
추석 연휴 재확산 우려... 대전시는 종합대책 마련 중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대전지역에서 발생했던 코로나19 8월 집단 감염이 동구 인동 다단계 사업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동 다단계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종교시설 집단감염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20명)보다 약 2.5배 가량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이외에도 인동 실내체육관 관련 확진자는 9명, 유성구 가족간 집단 감염 14명, 유성온천 불가마 사우나관련 확진자 7명 등 8월 14일 이후 집단 감염사례는 총 5건으로 정리했다.

특히 인동 다단계 사업설명회는 중구 산성동 웰빙사우나 집단 감염과 가양동 계룡식당 집단 감염을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다음주 중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추석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동안 대전 추모공원에 입장객이 몰릴것을 우려해 30분에 한 팀씩 50인 이내로 입장을 제한하고 사전예약제를 우선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해교 대전시보건복지국장은 "8월 14일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추석연휴가 재확산의 시작점이 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이면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실 것은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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