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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하나님의 말씀으로 By the word of God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 (삼상 3: 21)
The LORD continued to appear at Shiloh, and there he revealed himself to Samuel through his word (1Samuel 3: 21)
죄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을 돌보지 않으시고 떠나 계셨던 사랑이신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하여 말씀을 통하여 사무엘에게 그분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사무엘에게 나타내심으로 사무엘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선지자라는 사실을 나타내셨습니다.
사무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름을 부르시고 듣도록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어떻게 하나님이 내게 가까이 오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성령과 복음으로 나를 찾아오시고 만나 주시고 함께 거하십니다.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절대로 실수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날 가짜 선지자들 하고는 정말 틀립니다. 혹시 주변에 자기는 특별한 예언능력이 있다고 말을 하거나 연습을 통해서 그런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자들을 본다면 무시하고 가까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시대와 때를 따라 그분을 나타내시는 방법을 다르게 하십니다. 정확하게 분류는 할 수 없지만 예를 들면 족장 시대 때에는 (창 18: 1; 삿 2: 1; 6: 11. 참조) 직접 사람이나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선지자의 때에는 하나님이 선지자를 세우시고 그 분의 말씀을 계시하셨습니다. 사무엘도 그와 같은 선지자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신약 성경 때에는 예언자도 세우셨지만 주로 주로 완결된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에는 대부분 성경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성도들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기록되고 읽게 되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받으며 그분의 뜻을 깨닫고 살아갑니다. (딤후 3: 15 – 17. 참조)
사무엘은 네 차례에 걸쳐서 이름을 불러 주신 하나님과 만났습니다. 처음에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엘리 제사장을 세번이나 찾아 갔습니다. 네 번째에 가서 사무엘은 자신을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달었습니다. 그와 같이 성경 말씀이나 설교의 내용을 잘 모를 때에는 교회 안에서 설교와 말씀을 통하여 배워 나가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들려오는 성경 말씀과 복음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겸손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계시하신 성경을 읽거나 말씀을 듣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읽을 때도 그렇지만 회중들을 향하여 설교를 할 때에나 기도를 할 때에도 “말씀 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라는 내면의 대화를 성령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탁월하고 아름답고 존귀한지요. 주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받아 주소서.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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