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
순경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문제가 시험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청이 직접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0일 수험생들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험을 치르고 온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순경 공채 필기시험 과목 중 경찰학개론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
'경찰학개론' 9번 문제가 잘못 출제됐는데 일부 시험장에서 감독관 등이 정정된 문제를 시험 시작 전 미리 칠판에 써 놓으면서 논란이 된 것.
이 시험장에서는 휴대전화와 수험서 등 소지품 제출 전 변경된 문제가 공지됐고 일부 수험생은 수험서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보거나 카카오톡으로 문제를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관련된 사항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진상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