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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인구 전입 종교계도 힘 모은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0-09-21 14:43

지역발전 위한 인구증가 및 가족 친화 분위기 조성 약속
21일 충남 당진시 인구증가 협약식 장면.(사진 왼쪽부터 방두석 당진감리교회 목사, 김홍장 당진시장, 이수훈 당진동일교회 목사, 당진시 사암연합회 도윤 스님)/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인구증가를 위해 충남 당진시 종교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21일 당진시는 당진감리교회(방두석 목사), 당진동일교회(이수훈 목사), 당진시사암연합회(도윤 스님)와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내용은 △인구 전입 확대 위한 상호협력 △관련 정보와 자원 최대한 공유·활용 △인구정책 관련 교육, 캠페인, 홍보 적극 추진 등이다. 또 당진시의 인구 유지와 전입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시책 발굴 및 공동 연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충남 당진시 인구증가 협약식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세계적인 저출생 현상 대응을 위해서 관내 종교계도 예외 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감리교회는 셋째아, 넷째아 출산 시 격려금을 지급하며 당진동일교회는 돌봄공동체인 VCA비전스쿨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 방과 후 돌봄 문제를 적극 해결한 공로로 2019년에는 저출산 극복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불교계에서도 매년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초청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인구는 미래발전의 규모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인구 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진시에 실제 거주하면서 미처 신고하지 못한 시민께서는 신속히 전입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8월 말 기준 당진시 인구는 16만6067명으로 전월 대비 10명이 증가해 인구 감소에서 인구 증가로 전환됐고 통계청 발표 2019년 합계출산율 1.39명으로 도내 1위, 전국 기초 시단위 2위를 차지했다.
chunky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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