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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 '순리를 넘어 섭리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22 01:06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말씀 : 창세기 48장 8-22절

1.순리를 넘어 섭리로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는데 장자인 므낫세보다 차남인 에브라임을 더욱 축복하고자 합니다. 
반면, 아버지인 요셉의 마음은 장자인 므낫세이 더 축복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순리적인 것이고, 어떤 분열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순리적인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어릴적 종으로 팔려가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11번째 아들인 자신이 아버지가 사랑한 여인 라합의 첫 아들이라는 이유로 형들보다 이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생각에는 아마 자신이 첫째였더라면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도 형제들이 큰 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시기를 해도 큰 형이기에 어찌하지 못했을 것이라 여겼을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에게는 순리적인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동생이 형보다 축복을 받는 일이 일어납니다. 

생각해보면 야곱도 순리가 중요함을 잘 알았을 것입니다. 
야곱도 순리를 어기고 형의 축복을 훔쳤고 도망자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고집으로 순리를 어겨 요셉을 사랑했기에 생이별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야곱이 행하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이전까지는 속임수와 고집이었다면,
지금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에 순종한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평생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자신의 요셉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열심을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이제 야곱은 손주인 에브라임과 므낫세을 통해서 하실 하나님의 일에 확신이 가득합니다. 

손을 교차하여 순리를 거스르는 축복을 하였지만,
야곱은 불안 보단 소망을,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의 순리, 
인간적인 순리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소망하며 확신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2.결단
내 안에 많은 정해진 순리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질서,
유교적인 예절 등 딱딱한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서는 원칙이 없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은혜보다 율법에 메이고,
사랑보다 관습에 메임을 봅니다. 

은혜, 하나님의 섭리 앞에 잠잠히 순종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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