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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22 03:32

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다”

“너나 잘 하세요!”가 아니라 “나부터 잘 하자!”로 바꿔보자. “내 말 좀 들어보세요!”에서 “먼저 다른 사람을 이해해 보자!” 왜 그렇게 해야 할까? 두 세배나 힘든 일인데, 왜 그것을 해야 할까? 왜 내가 희생하면서 그 일을 해야 할까? 그런 의문을 품고 강하게 저항하면 그 어떤 대답도 그의 마음을 충족시킬 순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가진 내면의 태도,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안경과 같은 세계관이 단단하게 그의 말과 행동들을 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내면의 태도에 새로운 움직임,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적당히 맞춰줄 수 있지만,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나무의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리어 그 나무를 지탱하고 살리는 것처럼, 내면의 태도는 우리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간과하거나 내면 들여다 보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내면의 태도가 변화하고 성장하면, 그 삶의 말과 행동과 관계와 삶의 질이 성장한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우리는 그것을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라 말한다. 신념의 변화 그러니까 내면의 태도의 변화가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끈다.

열심히 공부하면 내면의 태도가 달라질까? 수많은 경험을 하면 내면의 태도가 달라질까? 그렇다. 달라지고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죄와 구원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 어떤 철학적 이성과 경험이 답을 할 수 없다. 4세기의 최고의 신학자였던 아우구스티누스는 높은 수준의 플라톤 철학으로도, 마니교의 신비한 경험으로도 근본적인 죄의 문제에 대해서 해결할 수 없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죄는 어떻게 된 것인가?”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조명을 통해 깨달았다. “죄는 인간 의지의 왜곡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다. 그 하나님의 은혜로 내면의 태도가 달라졌고 새로운 삶의 눈이 열렸다. 그렇지만 여전히 옛사람의 죄의 습관이 남아 있는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고, 자신은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끊임없이 쇄신되어야 하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내면의 태도의 변화로부터 아우구스티누스는 헬레니즘의 철학적 이성과 경험을 ‘헤브라이즘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는 렌즈를 통해 해석하는 새로운 지성의 세계를 열었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그렇다. 지성과 경험을 통해서 내면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지만, 근본적인 죄와 구원의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이 땅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인 죄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온전한 삶의 회복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면의 태도가 새롭게 바뀔 뿐만 아니라 날마다 그 하나님의 은혜로 쇄신되어 옛습관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창 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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