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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왕을 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22 03:57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왕을 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Israelites seeking a king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사무엘 상 8: 7) 

And the LORD told him: “Listen to all that the people are saying to you’ it is not you they have rejected, but they have rejected me as their King. (1 Samuel 8: 7)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했을 때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는 왕 되신 하나님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는 허용 적인 작정의 뜻이 있었습니다.  (호 13: 11. 참조) 하나님은 인간인 왕 아래에서 불안한 삶을 살다가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된 왕이며 통치자라는 것을 깨닫도록 그 일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하게 다스려 왔습니다.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비통한 일들이 생기고는 했지만 그것은 자신들의 죄로 인한 심판의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불만과 불평 가운데 인간이 다스리는 왕을 세워 달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사인 사무엘 이후에 자신들을 다스릴 신정적인 통치자를 원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이며 세상적인 왕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일을 통하여 여호와의 통치를 거부하고 버리는 일을 행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살펴보면 이곳 저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왕권을 발견하게 됩니다. (출 15: 18; 신 33: 5; 삿 8: 22, 23. 참조) 그런데도 그들은 우상 숭배를 하던 악습을 따라 왕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 왕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날까지 자신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며 통치하던 하나님의 왕권을 인정하지 않고 만족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숨은 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영원하시며 거룩하시며 사랑이신 영적인 하나님 대신에 눈에 보이는 왕을 위한 것은 신을 형상화 하여 섬기던 이방의 우상 숭배와 같은 죄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출애굽사건과 가나안 정복과 사사 시대에 있었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부정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그들과 같은 죄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나는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원하는 백성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는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 외에 세상의 지혜나 지식이나 권력이나 제물 같은 것을 더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내주하고 계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그분의 지배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우리를 다스리는 유일한 왕이라는 것을 고백하며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그분께 올려 드립니다. 주 하나님이여! 저를 주의 선하심으로 다스려 주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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