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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약품 "독감 백신 상온 노출 고의 없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9-23 08:26

신성약품 "독감 백신 상온 노출 고의 없었다"(사진제공=청송군청)

신성약품이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성약품 관계자는 22일  “다른 경쟁 백신업체의 제보로 촉발된 것”이라며 “일부 차량에서 배송 시 온도 유지가 안됐다는 내용이다. 배송할 때 큰 냉장차를 통해 주요 거점지로 이동한 후 다시 작은 냉장차로 옮겨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데 이 과정에서 냉장차 문을 열어둬서 온도 유지가 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상온에 노출된 시간은 길어도 5분가량 일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납품·배송했고, 일부 차량에서만 문제가 발생해 전량 폐기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의는 전혀 없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험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백신 유통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로 신성약품의 독감 백신 500만 도즈(500만 명 분)의 접종이 전격 중단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이날 13~18세 어린이 대상의 정부조달계약 물량이었다. 앞서 진행된 접종에는 해당 물량이 사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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