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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쇄됐던 서울특별시청,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코로나19 방역체계' 또 집단감염 가능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24 00:00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청. 시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110명이 발생했다.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증가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하락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수가 이날 4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청. 시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이 같은 상황 속, 수도권의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해야 할 행정기관이 모범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수도권의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해야 할 서울특별시청 본관 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가 건물 전체를 폐쇄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시청 본관 2층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직원은 전날 본관에 출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뉴스통신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이에 아시아뉴스통신은 서울특별시청의 허술한 코로나19 방역체계에 대한 모습을 보도한 바 있다.

 
지난 6월 일부 시청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고, 공무원 증을 착용한 이들은 온도 체크 없이 쉽게 출입을 시키는 등 허술한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모습이었다.

지난 6월 일부 시청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고, 공무원 증을 착용한 이들은 온도 체크 없이 쉽게 출입을 시키는 등 허술한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모습이었다.

이에 서울특별시청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본청 전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확진 공무원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허술하더니 결국 터졌네"…서울시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물 폐쇄 

(2020년 8월 20일 "그렇게 허술하더니 결국 터졌네"…서울시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물 폐쇄 제하 보도)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청. 시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또한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청. 코로나19 방역체계 관리·단속해야 할 서울특별시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일각에선 서울특별시청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과 방문객의 안전에 나몰라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당분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계도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현행법상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 제4항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소요된 방역 비용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당시 서울특별시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권고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직원들 교육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청. 시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2020년 9월 23일 서울특별시청, 코로나19 방역 '허술'에 집단감염 우려…'방문객 안전 생각 안 해' 제하 보도)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청. 시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이 같은 상황 속 시민 황모(23) 씨는 "8월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폐쇄조치 까지 했지만 아직도 방역체계가 허술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또 확진자가 나와야 정신을 차릴꺼 같다. 이번에는 집단으로 발생할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서모(44. 여) 씨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니 실망스럽다"라며 "코로나 소식을 접할때마다 너무 무섭고 떨리는데 시청 직원들은 괜찮은 것 같다. 좀 더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별로는 관악구 소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 3명, 강남구 K보건산업은 3명, 서대문구 연세 세브란스 병원도 2명 등 곳곳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진세를 이끌고 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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