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주농협이 신성양로원에 농촌사랑 백미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전주농협은 최근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자체적으로 적립해 둔 농촌사랑기금을 활용하여 전주시내 장애인시설, 양로원, 나눔센타 등을 찾아 전주에서 생산한 쌀을 전달했다.
총 16군데 시설 400포대를 전달했는데 해마다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해 오던 일이었지만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그 의미가 남달랐다. 명절 고향방문 안하기 운동으로 가족간 스킨쉽이 아쉽던 시기이기에 예년과 달리 전달하는 온도가 더 따뜻하다고 한다.
임인규 조합장은 29일 “농협은 일반회사와는 달리 상부상조하는 협동조합 이념 아래 활동하는 사업장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도 중요하지만 지역내 농협을 바라보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약자의 시각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며, “금번 쌀 나눔행사가 미약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