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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민원 여성에 만남 등 치근덕거려 '물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9-29 17:56

사건 접수시 전화번화 남기자 8차례 전화해, 경찰서에 민원 제기
현직 경찰관이 사건을 접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말과 사적인 만남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경찰을 믿고 사건을 접수할 수 있겠습니까?"

현직 경찰관이 사건을 접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말과 사적인 만남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세종시에 사는 여성 A씨(30대)는 지난달 21일 세종경찰서를 찾아 사건을 접수했다.


A씨는 사건 접수 후 어려울 때 연락하라는 해당 경찰서 소속 B경위의 말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긴 뒤 귀가했다.

이후 B경위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일이 마무리되면 커피나 소주를 사라' 등의 사적인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B경위는 지난 21일 오후 8시 35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예쁘고 사랑받는 존재'라며 부적절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주량을 물어본 뒤 '작업 걸기 딱 좋은 주량이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소주 1병을 마시게 하겠다'는 등 19분가량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B경위의 전화 연락은 8차례 이어졌고 참다못한 A씨는 이러한 사실을 해당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B경위를 다른 부서로 발령낸 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인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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