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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분노 관련 사건·사고…'분노조절장애' 치료 5년간 30% 상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10-01 00:00

끊이지 않는 분노 관련 사건·사고…'분노조절장애' 치료 5년간 30% 상승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최근 5년 동안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사람이 30% 늘었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평택시에서 딸 그림대회 접수 문제로 편의점 점주와 갈등을 빚다 분을 참지 못하고 차량을 몰고 10분 넘게 편의점 안을 앞뒤로 반복운전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가해자는 2018년 4월에도 분노조절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을 가던 중 병원외벽을 들이받아 특수재물손괴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처럼 최근 분노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분노조절장애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249명이 분노조절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2015년 1721명과 비교해 30.7% 늘었다. 

최혜영 의원은 "올해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분노와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분노조절장애로 진료받은 60대의 증가율은 90.6%로 2015년 53명에서 2019년 101명으로 늘어났다. 다음으로는 20대(53.0%, 542명에서 829명), 40대(37.7%, 220명에서 303명) 순이다.

시도별로는 2019년 기준 분노조절장애 진료실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550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시도별 인구 10만명당으로 계산하면 울산광역시가 10만명당 7.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최혜영 의원은 "분노조절장애는 개인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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