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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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세월호  유족·시민 농성 중단…"청와대 진상규명 의지 확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10-01 00:00

세월호./아시아뉴스통신 DB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7일째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던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이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고 농성을 마치기로 했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청와대 앞 농성을 마치며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유 위원장은 "지난 7일간의 연좌노숙농성을 일단 중지하고 위 약속들이 신속히 실행되도록 이끄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한 두 차례의 협의와 노영민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정원과 군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조사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자료 제출 요구 등에 불응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특히 박지원 국정원장 면담을 통해 국정원 내 세월호참사 관련 문서를 국정원의 자의적 판단을 배제하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제출하는 방식,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정원 의혹 사안 조사를 요구할 경우 응하는 방식으로 '성역 없는 진상규명'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추석연휴 직후에는 군이 그동안 제출을 거부해왔던 문서와 자료들에 대한 협조는 물론, 군이 `성역없는 진상규명`에 제대로 응하는 것을 전제로 해군참모총장 및 국방부 관계자와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공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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