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정부, 2차 재난지원금 추석 전 744만명에 3조3000억 지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10-01 00:00

충북 제천시가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을 24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은 청전동 행정복지센터 재난지원금 접수처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7조8,000억원의 4차 추가경정예산 중 3조7,000억원이 추석 전 지급됐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추가경정예산(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 추석 전 지급 결과를 밝혔다.

정부는 이 중 5조4천억원을 국회 추경 통과 직후 사업 수행 기관에 교부했으며 실제 지원금액은 3조3000억원이다. 4차 추경 규모는 7조8000억원이다.

주요사업별로 볼 때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대상자 241만명 중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확정된 186만명(1인당 100만~200만원)에 2조원을 집행했으며 행정정보만으로 매출확인 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지자체 확인 후 10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또 아동특별돌봄지원은 미취학아동 238만명, 초등학생 270만명에 대해 1인당 20만원을 지급했고 중학생(132만명)은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학교 밖 아동(16만명)은 교육지원청 접수를 통해 10월 중 지급한다.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사람 중 본인 확인된 45만 5000명에 1인당 50만원씩 지급했다. 1차에 포함안되고 이번에 새로 받게 될 사람 20만명은 11월 중 지급한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1인당 50만 원)은 총 45만5000명에게 2000억원을 지급했다.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한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령자 46만4000명 중 대부분에 대한 지급을 완료한 것이다. 신규 신청자 20만명은 11월 중 지급 예정이다.

청년 구직활동지원금(1인당 50만 원)은 4만1000명에게 205억원을,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1인당 50만 원)은 6000명에게 29억3000만원을 나눠줬다.

정부가 안내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지급 신청을 하고 본인확인 등 절차를 거치면 지급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1인당 100만~200만원)은 추석 전까지 총 186만명에게 2조원을 지급했다. 신속지급 대상자 241만명 중 실제 집행이 완료된 규모다.

행정정보만으로 매출 확인이 어려운 피해업종 소상공인(영업제한 32만명·집합금지 15만명)은 추석 이후에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지원금 대상이지만 신청을 하지 않아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람이 60만명에 달했다.


pji249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