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단독] 이마트 에브리데이, 유통기한 지난 '정육 식품' 버젓이 판매…'영업정지 대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10-01 00:00

지난 26일 오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정육 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추석 연휴를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불량식품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이마트 에브리데이스가 유통기한이 지난 정육 식품을 버젓이 판매하는 등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신세계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앞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식품 및 생활필수품 등의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종합소매업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신세계그룹 소속이다.
 
지난 26일 오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정육 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지난 26일 오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정육 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판매자가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었던 것.

현행법상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할 경우 100평 이하의 영업장에 대해서는 과징금 30만원, 100이상의 영업장은 최대 과태료 3억, 영업정지 7일에 처한다.

또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하거나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26일 오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유통기한이 지난 정육 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었다./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방문객 최모(20. 여) 씨는 "물건 살 때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너무 실망스럽다"라며 "안전과 연관된 부분이어서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김모(38) 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라며 "관리 감독이 너무 허술한 것 같다. 정신 차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이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관계자는 "매일 오픈전 30분 정도 시간을 정해서 유통기한 점검을 카테고리별로 전수검사를 하고있다. 매일 하고 있지만 하나 실수로 누락된 부분인 것 같다"라며 "매일매일 엄격하게 교육을 하고 있다. 일정 시간 투입해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 "저희가 평소에 관리를 잘 했야 했었는데 좋은 지적 감사하다"라며 "명절도 맞이했는데 저희가 좀 더 꼼꼼히 챙겨서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한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자체위생관리 기준 미운용으로 적발된 바 있다.


pji249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